유수연의 성공 비법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초라한 들러리에서 연봉 10억 골드미스가 된
유수연의 성공비법
20대 ,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책을 놓은지 20년이 넘은 것 같다.
책을 좋아하던 나는 월급을 타면 늘 책을 사고 맨 첫 장에 날짜와 나에게 메시지를 남기며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일까?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나를 위한 책보다는 육아서적이나 자녀교육에 관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그것도 만족스러웠다. 아이가 자라고 그마저 읽던 책도 안 읽게 된 것 같다.
드라마 볼 시간은 있어도 독서할 시간이 없었으니말이다.
오랜만에 책꽂이에 꽂힌 책을 다시 꺼냈다.
유수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화려한 30대는 그냥 오지 않는다.
20대 때 치열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화려한 30대는 영원히 나의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에게는 화려한 50대는 그냥오지 않는다. 40대 때 치열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화려한 50대는 영원히 나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렇다 나는 벌써 40대 중반이다. 딸하나 키워낸 것이 내가 한 일의 전부인 것 같다.
이 책을 다시 읽으며 화려한 나의 50대를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김미경 강사님은 현재나이에서 17세 빼면 그것이 나의 나이란다. 무언가를 하기에는 결코 많지 않은 40대라고.
100세 인생을 생각하면 지금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앞으로 50년이 넘는 세월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54년을 더 잘 살기 위해 지금부터 시작해보려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분의 실행력에 놀라고 놀란다.
요즘에 유튜브에 성공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답은 늘 하나다. 실행력.
예체능을 잘하는 것은 타고난 재능이라 하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타고난 재능이라면 실행력도 타고난 재능이 아닐까 생각했다. 늘 작심삼일을 무한 반복하는 나에게는 이 핑계가 가장 믿고 싶을지도 모른다.
이런 내가 자녀교육은 어떻게 시켰겠는가? 내가 이루지 못한 것을 딸이 대신해 주기를 바랐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과는 나랑 똑같았다. 작심삼일!!
오랜만에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으며 독설을 듣고나니 마음에서 뭔가 깨어남을 느낀다. 그렇다고 내가 이분처럼 호주로 떠날것은 아니지만 내 안에서 꿈틀대는 꿈을 다시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사실 몇 달 전부터 꾸준히 해오는 게 있다. 와일드 스쿼트를 3개월째 해오고 있고 간헐적 단식을 2달 동안 해오면서 이제는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작지만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 그것을 습관화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쉽지 않은 일을 3개월 동안 2개월 동안 유지하고 있으니 다른 것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56페이지에 시간에 대한 글이 있다.
"남들보다 가진 것이 없다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부여되는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시간 단위로 체크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10분 단위로 철저하게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체크하자."
2023.11.24일부터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 1시간 간격으로 체크하면서 쓰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겠다고 느끼고 있는데 딱 이 글이 내 맘에 다시 한번 들어온다.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으로 다른 결과를 얻게 된다.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후회도 눈덩이처럼 몰려온다.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우고 그러나 늘 실행 앞에서 무너졌다. 핑계는 늘어가고 굳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을 하며
먹고사는데 직접적인 목표가 아니다 보니 어느새 뒷전이 된다.
지금 쓰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도 내 목표 중에 하나였다. 2023년 9월 28일 계정을 만들고 구글애드센스 한번 해보겠다고 설쳐 됐는데 열정도 금방 꺼져버렸다. 그러나 이제 다시 한번 그 열정을 되살리려 한다.
그동안 늘 12월 31일이 되면 후회로 물들었는데 2023년 12월 한 달만큼은 잘 보낸 것 같아 2024년이 더 기다려진다.
결혼 이후 나에게 잔소리하는 사람은 없었다. 내가 잔소리를 했지.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그동안 해왔던 잔소리를 내가 다시 듣는 것 같다.
별생각 없이 이렇게 살 순 없지. 뒤통수를 한 대 맞았으니 이제 정신 좀 차리겠지.
부지런히 움직이자.
영어공부도 다시 시작했다.
2023년 3월 30일부터 시작했던 영어공부가 또다시 흐지부지 되어갈 때쯤 다시 한번 정신을 차리게 도와준다.
영어강사님답게 영어공부법에 대해서도 자세히도 알려줬다.
1. 영화 한 달만 보면 귀가 뚫린다.
- 영화 이외의 모든 외부와의 소통을 차단한다.
- 영화는 내용을 알고 있는 것으로 고른다.
- 좋아하는 장면부터 한 구간을 반복하면서 20회 이상 본다.
- 일상생활을 담은 시트콤이나 로맨스 영화 등 무난한 영화를 고른다.
- 한 영화만 집중적으로 파라.
2. 영어로 수다를 떨어라
- 뻔뻔해져라
- 소재를 많이 준비하라
- 대화할 상대의 성향을 파악하라
- 감탄사를 많이 써라
3. 영어 오감으로 즐겨라
- 눈으로 기억하라 (보이는 곳에 단어나 문장을 써서 붙인다)
- 귀로 듣는다.
- 입으로 따라 한다
- 손으로 받아 적어라
- 뇌로 상상하라 (연상법)
4. 한국에서 영어 정복하기
- 하루에 3시간 이상 우리말을 쓰지 않는다. (영화. 원서. 외국드라마를 보면서)
- 시간 날 때마다 인사동과 이태원에 가서 외국인을 헌팅한다.
- 전화 영어를 활용한다.
유튜브라는 게 참 좋은 거다. 영어영화로 공부하는 게 좋다 하여 찾아봤더니 내가 좋아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인턴'이 영어공부할 수 있게 영어자막과 듣기 말하기 한영자막과 따라 읽을 수 있게 편집해서 올려진 것이 있었다.
대단한 분들이다. 어쩜 이리도 부지런들 하시는지. 영어공부할 수 있게 올려주시니 열심히 해봐야겠다.
귀도 닫히고 말문도 막혔지만 다 뚫어야겠다. 귀도 말문도.
'나에게는 화려한 50대는 그냥 오지 않는다. 40대 때 치열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화려한 50대는 영원히 나의 것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말해주고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