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어공주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총평

인어공주 줄거리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는 깊은 바닷속 인어들이 사는 아틀란티카를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고 있는 인어 에리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어들의 왕국 아틀란티카는 트라이튼이 왕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그에게는 일곱 명의 인어인 딸들이 있었습니다. 이 중 막내인 에리얼은 아버지인 트라이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간 세계의 호기심을 가지며 육지로 나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다 위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배 위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는 에릭 왕자를 보고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때 갑자기 강한 폭풍우가 몰려와 배가 침몰하는 위기를 겪게 되고 에리얼을 바다에 빠진 에릭 왕자를 구조하게 됩니다. 

에릭을 구한 에리얼은 해변가로 데려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던 때 사람들이 나타나 황급히 도망가게 됩니다. 에릭과 만남 이후 에리얼은 에릭이 너무나 보고 싶어 바다 마녀 우르슬라를 찾아가 인간 다리를 만들어 달라 부탁하게 되고 3일 동안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대신 3일 안에 왕자에게 진실한 사랑의 키스를 받지 못하면 자신의 노예가 된다는 계약을 맺게 됩니다. 또한 우르슬라는 계약의 대가로 에리얼의 목소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그렇게 인간이 되어 바다 밖으로 나간 에리얼은 에릭 왕자와 만나게 되고 이틀 동안 함께하며 점점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이에 조급해진 우르슬라는 미녀 바네사로 변장하여 에리얼의 목소리를 가지고 에릭에게 접근합니다. 그렇게 에릭은 바네사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여인이라 착각하고 결혼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에리얼은 결혼식을 망치고 바네사의 목에 걸린 조개 목걸이를 가져가 목소리를 되찾고 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기쁨도 잠시 3일째의 일몰이 지나 에리얼은 인어공주로 돌아가게 되고 우르슬라는 에리얼을 바닷속으로 데려갑니다. 이렇게 에리얼이 우르슬라의 노예가 되기 직전 딸을 사랑한 트라이튼이 우르슬라에게 자신의 영혼을 내어주고 우르슬라는 큰 힘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바다의 큰 위협이 일어나지만 에릭의 활약으로 우르슬라는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리하여 다행히 트라이튼은 자신의 영혼을 되찾게 되고 트라이튼은 에리얼과 에릭의 사랑을 응원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인어공주 주요 등장인물

에리얼
인어들의 왕국에 살고 있는 공주로 일곱 공주들 중 막내입니다. 아버지인 트라이튼의 반대에도 아버지 몰래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인간들의 물건들을 주워 그 물건들을 자신의 창고의 보관할 정도로 인간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이 가득한 캐릭터입니다. 인간 세계에 있는 에릭 왕자를 사랑하며 인간이 되기 위해 여러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에릭
모험심이 가득하고 의리가 있는 성격을 가진 왕자로 영화의 남자 주인공입니다.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여인을 찾아 헤매고 있으며 그 여인을 찾게 되면 반드시 결혼할 것이라 결심하게 됩니다.

우르슬라
깊은 바다에 살고 있는 바다 마녀로 바다의 지배자이자 왕인 트라이튼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에리얼을 노예로 삼아 트라이튼에게 복수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트라이튼
인어들의 왕국 아틀란티카의 국왕이자 일곱 딸들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위엄이 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바닷속 동물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바닷속에 있지 않고 인간 세계를 동경하는 에리얼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세바스찬
트라이튼의 신뢰를 받고 있는 충신인 게입니다. 트라이튼에게 에리얼을 감시하라는 임무를 받아 수행하며 음악 쪽의 재능이 뛰어납니다.

플라운더
에리얼의 친한 친구이자 매번 에리얼과 함께 다니는 작은 물고기입니다. 에리얼이 힘들어할 때마다 옆에서 위로를 해주며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인어공주 총평

1989년의 개봉한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는 동명의 동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원작으로 인간이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디즈니 스튜디오의 28번째 클래식 단편 애니메이션이자 비극으로 끝난 원작과 달리 희망적으로 끝낸 이야기는 디즈니 특유의 따뜻한 스토리와 ost들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소재로 했으나 원작과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 줄거리에서 많은 수정이 이루어졌으며 등장인물들에게 이름이 생기고 상당한 분량의 액션신도 생기게 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점은 원작의 결말에서는 인어공주와 왕자가 맺어지지 않지만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는 모두에게 축복을 받으며 인어공주인 에리얼과 왕자 에릭이 결혼식을 올리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영화는 독창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아름다운 해양 배경, 여러 가지 신나는 ost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앨런 멩컨과 하워드 애쉬먼이 작곡한 ost 'Under the Sea'와 'Part of Your World'는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디즈니 명곡으로 꼽힙니다.

인어공주는 꿈과 사랑 자기희생이라는 주제를 통해 전 세대에 걸쳐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으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