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먹왕 랄프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평가

 

주먹왕 랄프 줄거리

디즈니 영화 '주먹왕 랄프'는 5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악역인 랄프가 더 이상 악역으로 살지 않기 위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 고쳐 팰릭스' 아케이드 게임 속 악당 캐릭터인 랄프는 30년 동안 같은 악당 역할을 하는 것에 지쳐있었고 더 이상 악당이 아닌 영웅의 삶을 살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게임에 있는 친구들은 자신을 그저 단순한 악당으로 취급하고 결국 랄프는 영웅이 되기 위해 '히어로즈 듀티'라는 1인칭 슈팅 게임 속으로 들어가 메달을 얻어 영웅이 되게 됩니다.

하지만 실수로 인해 게임 속 벌레형 바이러스인 사이보그를 여러 아케이드 세계로 퍼뜨리게 되는데 이 사실을 몰랐던 랄프는 '슈가 러시'게임에 불시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바넬로피를 만나게 됩니다. 바넬로피는 게임 속에서 결함 캐릭터로 취급받으며 자신이 메달을 얻어 모두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 했는데 랄프가 가지고 있던 메달을 통해 게임에서 이기려는 계획을 짜게 됩니다.

이에 랄프는 자신의 메달을 가져간 바넬로피를 거부하며 그녀에게서 메달을 돌려받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바넬로피를 도우며 이 세계의 빌런 킹 캔디를 만나게 됩니다.

킹 캔디는 과거 다른 게임의 악역이었던 터보라는 인물로 슈가러시를 지배하기 위해 바넬로피를 시스템 오류로 몰아가려 했으나 랄프와 바넬로피의 의해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게 되고 그를 제거하며 바넬로피가 슈가 러시의 진정한 주인공임을 알게 됩니다.

랄프는 이후 자신의 원래 게임으로 돌아가 동료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랄프
영화의 주인공으로 오락실 게임 '다 고쳐 팰릭스'의 악당입니다. 거대한 체격과 힘을 가졌으나 항상 악당으로만 취급받는 삶에 지쳐 스스로 영웅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후 게임 세계를 돌아다니며 진정한 우정을 찾고 이후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바넬로피 본 슈위츠
영화의 주인공이자 '슈가 러시' 게임의 레이서로 결함 캐릭터로 취급받으며 다른 레이서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이후 사실 그녀가 '슈가 러시'에 진정한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랄프와의 우정을 통해 성장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됩니다.

킹 캔디 | 터보
영화의 메인 필런으로 '슈가 러시'의 지배자였으나 실상 과거 다른 게임의 주인공이었으나 새로운 게임에 질투심을 느껴 게임을 망치고 '슈가 러시'의 코드를 해킹하여 권력을 잡게 됩니다. 이후 사이보그와 융합해 랄프와 바넬로피를 해치려 하지만 패배하고 소멸하게 됩니다.

펠릭스
랄프가 속한 게임의 주인공으로 망가진 건물을 수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착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랄프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랄프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를 진정한 친구로 인정하게 됩니다.

타모라 진 칼훈
'히어로즈 듀티' 게임의 여군 사령관으로 냉철하고 강인한 성격을 지닌 여전사 캐릭터입니다. 자신의 남편을 사이보그에게 잃은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이후 펠릭스와 연인이 됩니다.

평가

디즈니 영화 '주먹왕 랄프'는 2012년에 개봉한 디즈니의 5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레트로 게임과 현대 게임을 조화롭게 활용한 설정으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제작비는 약 1억 6000만 달러로 전 세계적으로 총 4억 7000만 달러를 얻으며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개봉 첫 주에 4,9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상 개봉 주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87%의 신선도를 기록했으며 메타크리틱에서도 긍정적인 점수를 받게 됩니다. 평론가들은 게임을 기반으로 만든 창의적인 세계관과 감동적인 이야기 전개를 높이 평가했으며 랄프와 바넬로피의 우정을 크게 평가했습니다.

영화는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제70회 골든 글로브상에서도 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포함한 다수의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게 됩니다.

영화는 인기에 힘입어 '주먹왕 랄프 2:인터넷 속으로'의 후속작을 만들었으나 큰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원작은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큰 인기를 받은 작품으로써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