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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프레스티지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평가

by 꾸미~ing 2025. 2. 17.

 

프레스티지 줄거리

마술이 대중적인 오락으로 자리 잡고 있던 19세기말, 두 명의 유망한 마술사 로버트 앤지어와 앨프레도 보든은 같은 마술사의 밑에서 수련을 받으며 서로 협력하는 동료의 사이로 지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한 공연에서 보든이 사용한 결박 마술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지며 앤지어의 아내인 줄리아가 익사하게 되는 비극이 발생하고 앤지어는 이 사고의 원인이 보든의 부주의 때문이라 여기며 깊은 원한을 품게 되면서 돌이킬 수 없는 라이벌의 관계로 바뀌게 됩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며 보든은 뛰어난 창의력과 기발하 트릭을 활용해 새로운 마술을 선보이는 마술사로 앤지어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카리스마 넘치는 마술사로 자리 잡으며 활동하던 중 앤지어는 자신의 화려한 무대 연출보다 보든의 순간이동 마술의 비밀을 밝혀내고 싶어 합니다.

그는 마술의 본질을 파헤치기 위해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를 찾아가게 되고, 테슬라는 그에게 지금까지 보든이 사용한 트릭을 뛰어넘을 수 있는 특별한 장치를 만들어줍니다.

이후 앤지어는 진정한 마술이라 불릴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점점 명성을 얻게 되지만 이 과정 속에서 그는 자신의 인간성을 점점 잃어가게 됩니다. 그의 친구였던 보든 또한 라이벌과의 경쟁 속에서 점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보여주며 두 마술사의 집착과 광기가 어디까지 치닫는지를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로버트 앤지어 (휴 잭맨 역)
화려한 무대 장악력과 뛰어난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는 마술사로 보든의 순간이동 마술을 파헤치려는 집착으로 인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앨프레드 보든(크리스천 베일 역)
천부적인 창의력을 지닌 마술사로 신기한 순간이동 마술을 개발했으며 그 마술은 완벽에 가까운 기술로 평가받았습니다. 이후 앤지어와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비밀을 감추려 합니다.

니콜라 테슬라(데이빗 보위 역) 
전기공학의 천재로, 앤지어에게 기존의 마술의 개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는 인물입니다. 그의 발명품은 영화의 핵심요소로 작용하며 마술과 과학이 융합되는 순간을 만들어줍니다.

올리비아 웬즈컴 (스칼렛 요한슨 역)
앤지어의 조수이자 연인이지만, 이후 보든과 가까워지면서 두 마술사의 경쟁 구도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인물입니다.

존 커터 (마이클 케인역)
앤지어의 조력자로, 마술의 트릭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마술의 본질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앤지어가 점점 더 위험한 길로 빠지는 것을 걱정합니다.

줄리아 맥컬러 (파이퍼 페라보 역)
앤지어의 아내이자 보조 마술사로, 그녀의 죽음이 두 남자의 관계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든 결정적인 사건이 됩니다.

사라 보든 (레베카 홀)
보든의 아내로, 그의 비밀스러운 행동과 삶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하며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평가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특유한 비선형적 서사 구조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퍼즐을 풀듯이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두 마술사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관객들이 마지막 순간에서야 모든 진실을 깨닫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영화의 등장하는 휴 잭맨과 크리스천 베일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경쟁과 집착으로 인해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몰입감 있게 연기합니다.
마이클 케인과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니콜라 테슬라 역을 맡은 데이비드 보위까지 조연진 또한 매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영화는 전통적인 마술 트릭을 넘어 과학이 어떻게 마술의 한계를 확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발명품이 중요한 역할로 자리 잡으며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듭니다.

프레스티지는 단순히 마술 영화로 밝은 분위기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예술과 집착, 희생과 윤리적 갈등을 다루며 진정한 마술이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성공을 위해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깊이 탐구하게 만듦으로써 보는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영화는 단순한 마술 경쟁 스토리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집착이 만들어낸 비극을 예술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라 평가받고 있으며 마지막 반전까지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영화라고 소개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