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드슈즈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총평

 

레드슈즈 줄거리

영화 '레드슈즈'는 2019년 7월에 개봉한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로 동화 빨간 구두를 각색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가상의 동화나라에는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는 일곱 왕자 꽃세븐이 마을을 습격한 용을 물리치며 시작합니다. 꽃세븐은 공주를 구하기 위해 용을 무찌르고 공주에게 다가가지만 공주의 외모를 마녀로 오인해 멀린과 나머지 6명의 왕자들은 초록피부의 난쟁이가 되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가진 여인과 키스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게 되는데 이들은 난쟁이가 된 우리와 누가 입을 맞추겠냐며 한탄합니다.

한편, 화이트왕국을 지배하는 왕비이자 마녀 레지나는 젊음을 되찾기 위해 마법의 나무에서 빨간 구두를 얻으려 합니다. 그러던 중 스노우 화이트 공주가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성에 잠입하다 우연히 빨간 구두를 신게 되고 미녀로 변하게 됩니다. 이후 레지나의 공격을 피해 도망친 스노우 공주는 꽃세븐의 오두막에 머물며 도움을 받게 됩니다. 왕자들은 스노우의 외모에 반해 그녀의 호감을 얻으려 하고, 스노우는 아버지를 찾기 위한 여정을 이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레지나는 스노우를 쫓기 위해 애버리지 왕자를 이용하고 스노우와 왕자들은 레지나와 애버리지의 방해를 피해 싸워갑니다. 그러던 중  스노우는 멀린과 가까워지며 자신의 본래 모습과 내면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레지나의 계략으로 스노우는 마법나무가 되어 사과로 변할 위기에 처하게 되고 멀린과 나머지 왕자들은 힘을 합쳐 스노우를 구하고 레지나를 물리치게 됩니다.

이후 스노우의 아버지가 사실 나무토끼로 변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멀린은 마지막 순간 스노우의 키스로 저주가 풀리며 결혼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레드슈즈 주요 등장인물

스노우 화이트(레드슈즈)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18세 소녀이며 우연히 마법의 구두를 신고 살과 근육이 빠지며 레드슈즈라는 이름으로 살게 됩니다.
화이트 왕국의 하나뿐인 공주로 순수하고 낙천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멀린
꽃세븐의 리더이자 영화의 주인공으로 완성형 주인공인 스노우와 달리 성장형 주인공입니다. 곱상하게 생긴 외모로 마법사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밝고 능글맞은 성격으로 전투에도 여유롭게 임하며 자만심이 있고 외모를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기도 하지만 정이 많고 다정한 편입니다.

아더
꽃세븐의 멤버로 검사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멀린처럼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길 원하며 멀린과 자주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잭
꽃세븐의 멤버로 서구형 미남이었습니다. 포지션은 서포터입니다.

한스
꽃세븐의 멤버로 포지션은 요리사입니다.

피노, 노키, 키오
꽃세븐의 멤버로 세 쌍둥이 왕자이며 포지션은 공돌이입니다.

레지나
영화의 악역으로 화이트 왕의 새 왕비이자 스노우의 계모입니다. 과거 적발의 미인이었으나 현재는 늙은 모습으로 다시 젊어지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에버리지
영화의 중간보스로 왕자이나 공주들에게 인기가 없는 한심한 남자입니다. 이름이 애버리지이지만 자기 이름의 발음을 늘여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만 아무도 그를 그리 부르지 않습니다.

레드슈즈 총평

'레드슈즈'는 동화의 친숙한 요소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하여 외모와 내면 모두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춘 애니메이션입니다. 동화 「빨간 구두」를 베이스로, 오리지널 스토리와 독특한 캐릭터를 더해 관객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회적 편견과 내면의 가치를 찾는 여행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 관객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인상과 공감을 만들어냅니다.

영화의 주요 갈등은 백설공주와 왕자들이 함께 여행을 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마법의 신발 덕분에 날씬하고 사랑스러운 화이트(레드슈즈)는 시간이 지나면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갑니다. 이를 통해 영화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온다'는 생각을 쉽게 전달하고 왕자들이 화이트의 외모가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시각적인 요소 면에서도 매우 매력적입니다. 배경은 아름답게 그려지고 캐릭터 디자인은 정교하며 애니메이션은 선명합니다. 특히 왕자들의 녹색 난쟁이 같은 외모와 본래의 잘생긴 외모의 대비는 코미디의 재미와 함께 영화의 주제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레지나의 탐욕이 이야기의 갈등과 긴장을 몰고 오면서 관객들의 몰입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음악과 연출도 훌륭합니다. 각 장면에 맞는 음악이 감정을 극대화하고 생생한 액션 장면과 따뜻한 순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습니다. 스노우와 멀린의 관계는 섬세하게 그려지고 설득력 있는 묘사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그러나 스토리는 다소 예측 가능하고 전형적인 것입니다. 신선함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시청자도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동화의 소재가 '빨간 구두'와 기존 동화의 배경에서 차용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영화는 중요한 교훈을 재미있게 풀어내어 명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