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쿵푸팬더2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평가

쿵푸팬더 2 줄거리

영화 '쿵푸팬더 2' 이전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쿵푸팬더'의 후속작으로 2011년의 개봉한 영화입니다.

평화의 계곡에서 용의 전사가 되어 타이그리스, 몽키, 크레인, 바이퍼, 맨티스와 함께 마을을 지키며 평온한 나날들을 보내던 포에게 어느 날, 공작 셴이 강력한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오게 됩니다.

셴은 과거 왕국에서 추방당한 후 복수를 계획하며 강철과 화약을 이용해 중국 전역을 정복하려 했고 이 소문을 들은 마스터 시푸는 그 무기가 쿵푸를 무력화할 수 있다 경고하며 포와 무적의 다섯 전사에게 셴과 그 무기를 막으라 부탁하며 6명의 전사들은 함께 길을 떠나게 됩니다.

여정을 떠나던 중 포는 어째서 자신이 거위인 아버지 밑에서 판다로 태어난 것인지 하는 자신의 출생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는데 셴과의 전투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됩니다. 어린 시절 셴은 판다가 자신을 없애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두려워했고 그를 없애기 위해 판다 마을을 습격해 판다들을 몰살시키게 됩니다. 포의 어머니는 어린 포를 지키기 위해 그를 핑의 야채가게 상자로 숨기고 늑대들을 유인해 결국 희생당하게 됩니다.

이 사실에 포는 혼란스러워하지만 이후 동료들과의 유대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와 함께 내면의 평화를 찾게 됩니다.

이후 포와 무적의 다섯 전사는 셴의 군대를 물리치고 포는 새로운 기술인 내면의 평화를 활용해 셴의 대포를 무력화시키게 됩니다. 마을은 다시 평화를 되찾게 되고 포는 다시 한번 진정한 용의 전사로 거듭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포
영화의 주인공이자 용의 전사로써 처음에는 덤벙대고 서투른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 점점 강한 정신력과 내면의 평화를 갖추게 되는 전사로 성장하게 됩니다.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되며 정체성의 대한 혼란을 겪게 되지만 이를 극복하며 더욱 강해집니다.

마스터 시푸
포와 무적의 다섯 전사를 지도하는 쿵푸 마스터로 전작보다 더욱 차분하고 인자한 모습을 보여주며 포에게 내면의 평화를 가르쳐줍니다.

타이그리스
무적의 다섯 전사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남중국호랑이로 냉철하고 강인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포에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 주며 그가 힘들어할 때에 정신적 지주가 되어줍니다.

몽키
유쾌하면서도 뛰어난 전투 실력을 가진 황금들창코원숭이 전사입니다.

크레인
팀의 전략가로 침착하고 신중한 성격을 지닌  검은 꼬리두루미 전사입니다.

바이퍼
유연한 몸을 활용해 싸우며 친절하고 따뜻한 성격을 지닌 초록나무살무사 전사입니다.

맨티스
작은 몸집을 가졌으나 빠르고 강한 힘을 가진 왕사마귀 전사입니다.

셴
영화의 메인 빌런인 공작으로 화약과 대포를 이용해 쿵푸를 무너뜨리고 중국을 정복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판다 마을을 공격해 포의 가족들을 몰살시켰으며 자신의 욕망을 버리지 못해 몰락하게 됩니다.

미스터 핑
포의 양아버지인 거위로 포를 친 아들처럼 사랑하며 그가 자신의 과거를 찾는 것을 응원해 줍니다.

소하이
셴의 조언자이자 점쟁이인 염소로 포가 자신의 운명을 깨닫도록 도와줍니다.

평가

영화 '쿵푸팬더 2' 이전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쿵푸팬더'의 후속작으로 2011년의 개봉한 영화로 전작보다 더욱 깊어진 스토리와 감성적인 요소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주인공의 단순한 성장 스토리가 아니라 주인공인 포가 자신의 정체성과 함께 트라우마를 이겨내며 감정적인 깊이를 더했고 전편보다 화려해진 액션 연출과 쿵푸와 무술 동작이 한층 더 정교하게 표현되어 호평을 받게 됩니다.

특히 빌런인 셴의 캐릭터성이 높게 평가되었는데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자신의 과거와 야망으로 인해 스스로 파멸하는 길을 걸어가는 비극적인 캐릭터로 그려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또한 그의 전투 스타일은 공작의 우아함과 잔혹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었고 애니메이션 기술 역시도 발전하여 배경과 캐릭터의 움직임이 더욱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표현되었습니다.

영화의 감동적인 요소 또한 관객들에게 울림을 선사합니다. 포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은 단순한 어린이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담았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포의 진짜 가족이 살아 있을 가능성을 암시하며 3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됩니다.

비평가들은 이 작품이 단순한 액션 애니메이션을 넘어 성장과 자기 발견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라 평가했습니다. 일부 평론가들은 중간 부분이 약간 늘어지는 감이 있다 지적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전작을 뛰어넘는 후속작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