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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일지

2025.4.2 아이고 무셔~

by 꾸미~ing 2025. 4. 3.



오늘은 신랑이 쉰다고
아침 식사를 직접 준비해줬다.
아이고 좋아라.


아침: 간고기 간장양념볶음
점심: 소고기스프 & 식빵


아침일찍  대여한 휠체어가 왔다.
새것이 와서 부담 백배~ㅋㅋ
잘 쓰고 돌려드릴게요.



밤중에 잠이 깬 아부지가 안방으로 왔다.
여수집으로  착각하셨는지 나를 못알아보고
우리집에 누가와서 있냐며 격양된다.
이러다 한대 맞겠다 싶다

"여기 셋째날 집이야"  소리를 한시간째다.
아직도 꿈속에 있나보다.
오늘은 화장실  대신 소변통을 찾는거 보니
에휴~~좋아지고 있는가 했더니 다시 제자리다.

셋째사위는 알아보는데
왜 나한테는 돌보미라 하는거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