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벽2시부터 아부지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으메~~ 1시 30분이 넘어서 잠이든 나는 한시간도 잠을 못잤다.
아침에 비몽사몽 잠에 취해있는 나를 남편이 잠시라도 편히 자라고
어제 남은 미역국으로 아부지 아침식사를 챙겨주고 출근을 한 모양이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드시지 않고 그대로 놓인 밥이 있다.
출근전에 다시 밥상을 차리고 출근을 했다.
점심은 계란토스트로 해결


드디어 폭발한 아부지 비상~
오전일을 하고 있는데 아부지한테 전화가 오는데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일이 마치자 마자 전화했더니 아부지가 잔뜩 화가 났다.
나가려 했는데 문이 없다고. 아부지 나가면 위험하고 문이 닫히면 잠겨버리니 밖에서 헤멜 아부지를 생각하고
한 행동이였는데 자기를 가두어두었다고 날리 날리 생날리를 부린다.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날까 걱정이 된다.
2만원드렸더니 화가 누그러진다.돈 좋아하는 아부지답다.
체력이 떨어진 만큼 성질도 누그러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구야~ 아부지 모실 마음이 생겼다가 조금 사라질라 그런다.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오후에는 막둥이가 왔길래 아부지를 맡기고 못잠 잠을 잤다.
자는 사이에 아부지 저녁까지 챙겨 주고 갔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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