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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일지

2025.3.29 새벽2시 47분 아부지 아침 기상시간

by 꾸미~ing 2025. 3. 29.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화장실을 찾는다는 아부지가 헹거 뒤를 들어가고 있다.
조금만 늦었어도 대참사가 났을것 같다.
시간을 보니 새벽 2시 47분이다.
 
대략 아부지의 아침 기상시간은 새벽3시다.
그때부터 안주무시고 연신 중얼거린다.
아부지가 오시고 나서 나는 3시간 정도 자고 있는것 같다.
언제가는  아부지의 중얼거리는 소리가 자장가가 되어 숙면하는 날이 오겠지.
 

  아침(김치고기덮밥+계란후라이)                           점심(우유넣은 푸딩계란찜)                저녁(미역국+남은김치고기찜)

 

고기넣은 덮밥은 한그릇을 깨끗이 다 비우지만 국에 만 밥은 꼭 남긴다.
국물요리보다는 덮밥요리를 더 연구해야겠다.
 

 
 
 

아침 7시. 자는둥 마는둥 아부지와 모닝커피한잔 or   가발쓰고 놀기~ㅋㅋ
아부지는 민머리가 더 잘생겼다.


 예배중에 한참 졸음이 오는데 아부지의 전화진동이 잠을 깨워준다.
14통. 졸릴때는 이만한 약도 없네.

저녁 식후 족욕후 발 소독.이렇게 하루도 마칩니다.
오늘을 잠 좀 잘수 있으려나.